IDE를 하나 써볼까 하는 생각은 예전부터 했었으나 내가 프로그래밍하는 영역에서나 또는 스타일에서 IDE 사용에서 오는 효율은 딱히 기대하기 힘들다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이번 경우는 좀 달랐다. UML를 좀 더 본격적으로 사용해보고 싶었던 것. UML을 손으로 그리는 것은 좀 말이 안되고(다른 사람과 공유하기도, 업데이트를 하기도, 버저닝을 하기도 여러모로 말이 안된다.) 단순히 dia 같은 것을 써볼까 생각도 했으나 그 역시 너무 약했다. 그래서 찾기 시작했던 것이 전용 UML 도구. 그러다가 도착한 곳이 Netbeans의 UML 모듈이다. (전용 UML 도구인 Bouml, ArgoUML, JUDE 등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Netbeans에 대하여
Netbeans 설치하기
Package를 이용한 설치 (Ubuntu)
먼저 시도한 것은 Ubuntu Package를 이용한 설치. 설치는 잘 되었으나 몇 가지 문제점이 보인다. 첫 번째는 설치 범위를 선택할 수 없고 내 경우, 17개 패키지 약 336MB가 새로 설치되었다. 두 번째 문제는 함께 설치되는 openjdk를 기본적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이 설정도 맘에 들지 않는다. 세 번째 문제는 실행했을 때 상당히 버벅거렸다는 것. 마지막 문제는, 최신 버전이 6.5인데 반하여 설치된 패키지는 6.1이라는 것.
Download 설치
그래서 다운로드하여 설치해보기로 했다. 장점은, 일단 설치 범위를 고를 수 있다는 것. 사이트의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C/C++(30MB)나 Ruby(58MB)를 설치할려다가, Python EA2(30MB) 버전을 설치했다.
스크립트를 실행하여 설치를 마친 후, 기본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다시 추가 설치를 시작했다. (내가 원하는 것은 UML이므로) C/C++도 넣고, Ruby on Rails 플러그인도 넣고, UML도 넣었다. 그런데 UML에서 의존성이 걸리는군! Netbeans는 기본적으로 jre 위에서 동작하는데, UML 플러그인을 비롯한 몇몇은 jdk full installation이 필요하단다. 뭐 말이 필요한가? 깔았다.